츠바이겔트는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널리 재배되는 레드 품종입니다. 1920년대 오스트리아 츠바이겔트 박사가 연구실에서 탄생시킨 품종으로, 생 로랑(St. Laurent 장크트 라우렌트)과 블라우프랑키쉬의 교배로 만들어졌습니다. 피노 누아와 비슷하다고 알려져 있는 생 로랑에서는 밝고 우아한 체리 캐릭터를, 블라우프랑키쉬 품종에서의 탁월한 산도와 스파이시함을 물려받았습니다. 포도 송이는 중간 사이즈, 촘촘한 모양이며 포도 열매는 푸르스름한 검정색입니다.
츠바이겔트는 모든 오스트리아 와인 산지에서 잘 자라는 품종이지만, 특히 카르눈툼과 부르겐란트 지역의 노이즈들러 호수 근처에서 프리미엄 와인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 토양 타입을 특별하게 요구하는 편은 아니지만, 까다롭지 않게 잘 자라기 때문에 가지치기와 생산량 관리가 좋은 와인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부분입니다. 다만 탄산칼륨이 부족하거나, 너무 높은 수확량, 물과 영양 부족, 극심한 온도 문제 등은 포도가 숙성할 때 시들게 할 수 있습니다. 영한 스타일에서부터 장기 숙성형 와인까지 생산할 수 있습니다.
대표적인 캐릭터 : 자줏빛이 나는 붉은 컬러, 완전히 익은 포도는 모렐로 체리 뉘앙스의 풀바디한 와인을 생산하며 오크 숙성시 프리미엄 품질 생산 가능
*동의어 - Blauer Zweigelt, Rotburger